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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구풀구 패키지
2026-06-15 17:12:58
쓰구풀구 패키지 실제 100% 제 경험담입니다.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며 정말 많은 필기시험을 응시했습니다. 한전, 부교공, 건보 등 다양한 지원을 했어요ㅜㅜ

필기 공부를 하면서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은 꾸준히 학습한 만큼 점수가 상승하였고 시험에서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제 발목을 잡았던 영역은 수리능력이었습니다. 필기시험 결과를 확인할 때마다 의사소통과 문제해결 점수는 합격권에 가까웠지만 수리 영역에서 점수가 크게 흔들렸고,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문제를 많이 풀면 자연스럽게 실력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중 교재를 반복해서 풀고 인터넷 강의도 수강했지만 실제 시험장에 들어가면 상황은 달랐습니다. 응용수리는 식을 세우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렸고 자료해석은 계산 과정이 복잡해질수록 조급해졌습니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하고 어떤 문제를 버려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전혀 없었다는 점입니다. 시험이 시작되면 어려운 문제와 쉬운 문제를 구분하지 못한 채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풀었고, 한 문제에 3~4분씩 매달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사용하고 나면 뒤쪽에 있는 비교적 쉬운 문제들을 보지도 못한 채 시험이 끝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자료해석 역시 비슷했습니다. 모든 문제를 정확하게 계산해야 한다는 생각에 숫자를 하나하나 적으면서 두드리듯 풀려고 했습니다. 분수 비교 문제가 나오면 통분부터 시작했고, 증가율이나 비율 문제도 정확한 값을 구하려고 시간을 쏟았습니다. 결국 계산 실수가 발생하거나 시간이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졌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나면 틀린 이유가 개념 부족이 아니라 시간 부족인 경우가 많았고, 점점 수리 영역에 대한 부담감도 커졌습니다.

수리연구소를 접한 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이었습니다. 이전에는 문제를 보자마자 계산부터 시작했다면, 이제는 먼저 이 문제가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문제인지 판단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어떤 문제는 과감하게 넘기고, 어떤 문제는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는 기준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자료해석에서는 모든 수치를 계산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배우며 사고방식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분수 비교 문제를 풀 때 변화가 컸습니다. 과거에는 무조건 통분을 하거나 실제 값을 계산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분자와 분모의 크기 관계를 눈대중으로 비교하며 접근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보기의 차이가 큰 경우에는 굳이 계산하지 않고도 정답을 추론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이를 반복적으로 적용하면서 문제 해결 속도가 크게 빨라졌습니다. 증가율 문제나 자료 비교 문제 역시 모든 수치를 계산하기보다 어느 값이 더 클 가능성이 높은지 먼저 판단하는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응용수리에서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식을 완벽하게 세우려다 시간을 소모했지만, 이제는 조건 간 관계를 먼저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만 활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문제를 읽는 시간과 풀이 시간이 모두 줄어들었고, 시험 전체를 운영하는 감각도 향상됐습니다. 무엇보다 한 문제에 집착하지 않고 전체 점수를 기준으로 시험을 바라보게 된 점이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현재도 꾸준히 학습을 이어가고 있지만, 예전처럼 수리 영역이 두렵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더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문제를 공략하고 어떤 문제를 넘겨야 하는지, 계산보다 판단이 중요한 상황은 언제인지에 대한 기준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수리연구소를 통해 얻은 것은 풀이법 몇 가지가 아니라 시험을 바라보는 관점과 전략이었습니다. 공기업 필기를 준비하며 수리 때문에 여러 번 좌절했던 수험생으로서,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